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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6일 오후 07:45

OKX "IPO 서두르지 않겠다"…부실 상장의 업계 타격 경고

OKX "IPO 서두르지 않겠다"…부실 상장의 업계 타격 경고
Quick Take
  • OKX의 하이더 라피크 경영진은 장기적인 주주 가치 실현이 확실해질 때까지 미국 기업공개(IPO)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거래소는 최근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연계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2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라피크는 암호화폐 업계가 과거 ICO(가상자산 공개) 시장에서 보여준 무분별한 방식을 상장 과정에서 반복할 경우 산업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상장보다 주주 가치를 우선하는 전략

목요일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Digital Asset Summit)에 참석한 OKX의 총괄 매니저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인 하이더 라피크는 상장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주주들에게 가치를 되돌려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공개 시장에 진입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피크는 OKX의 가치를 250억 달러로 평가한 최근의 투자 라운드가 의도적으로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성장세와 보유 라이선스,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스스로를 낮게 평가한 셈이지만, 이는 장기적인 주주 수익률을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의 실책에 대한 경고

이러한 신중한 태도는 기존 암호화폐 기업들의 저조한 상장 성적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라피크는 구체적인 사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상장 이후 수익률이 -50%를 기록 중인 한 대형 거래소(코인베이스로 추정)의 사례를 들며 이것이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IPO를 지난 해 시장에 쏟아진 500만 개의 토큰이나 ICO처럼 취급한다면 업계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글로벌 확장과 자산 토큰화의 비전

OKX는 단기적인 상장 대신 20~3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시작해 글로벌 거래소로 성장한 OKX는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를 아우르는 폭넓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향후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통합 오더북 시스템을 통해 미국 시장의 비영업 시간대에도 깊은 유동성을 제공하는 경쟁 우위 확보.
  • IC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식 등 전통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토큰화 금융 인프라 구축.
  •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온체인 자산의 유통 레이어로서의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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