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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6일 오전 06:10

미-이란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글로벌 유가 폭등

미-이란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글로벌 유가 폭등
Quick Take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공식화하며, 일부 선박에 통행료를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도록 강요하는 실질적인 '통행료 징수'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 미국은 중동 지역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수천 명의 해병대와 공수부대를 태운 USS 트리폴리 함대를 전진 배치했습니다.
  • 국제 유가는 전쟁 발발 이후 40% 급등하여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4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물동량의 20%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해협의 군사화와 경제적 파장

이란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거래량의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장악력을 강화했습니다. 로이즈 리스트 인텔리전스(Lloyd’s List Intelligence)의 분석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선박의 적하 목록, 선원 명단 확인 및 '지정학적 심사'를 포함한 검문 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박은 통행료를 중국 위안화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긴장 상태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은 10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에 재앙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대응과 작전 현황

테헤란의 움직임에 대응해 워싱턴은 추가 전투 병력을 지역 내로 이동시켰습니다.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에는 약 2,500명의 해병대가 탑승해 있으며, 제82공수사단 소속 1,000명의 병력도 추가로 배치되었습니다.

미 중부사령관인 브래드 쿠퍼 해군 제독2월 28일 전쟁 시작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군이 10,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이란 대형 함선의 92%와 미사일 및 드론 생산 시설의 3분의 2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해협 개방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의 핵심 석유 터미널인 하르크섬 탈취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외교적 교착 상태와 인명 피해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15개 항의 제안서를 전달했으나, 이란은 해협에 대한 주권 인정과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는 5개 항의 역제안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어떤 협상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교전이 계속되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이란 내 사망자 1,500명 이상 발생
  • 레바논 내 사망자 1,100명 보고
  • 미군 병사 13명 사망
  • 이스라엘 민간인 20명 사망 및 이라크,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희생자 발생

최근에는 주요 군사 및 핵 시설이 위치한 이스파한 인근에서 대규모 공습이 보고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방공망이 여러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등 분쟁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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