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5일 오후 12:12
영국 모뉴먼트 뱅크, 사상 첫 2.5억 파운드 예금 토큰화 추진

- 모뉴먼트 뱅크(Monument Bank)가 미드나잇(Midnight) 네트워크를 통해 최대 2억 5,000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달러)의 소매 예금을 토큰화할 계획입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은행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소매 예금에 활용하는 영국 최초의 사례입니다.
- 토큰화된 자산은 이자가 발생하며, 영국 파운드화와 1:1로 보증되고 금융서비스보상체계(FSCS)의 보호를 받습니다.
소매 금융 토큰화의 새로운 지평
런던에 본사를 둔 챌린저 뱅크인 모뉴먼트 뱅크는 소매 고객 예금의 상당 부분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이전하는 선구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블록체인 실험들이 주로 기관 투자자나 폐쇄형 네트워크에 국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 가능 자산이 5만 파운드에서 500만 파운드 사이인 이른바 '매스 어플루언트(Mass-affluent)' 계층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10만 명 이상의 고객과 약 70억 파운드의 예금을 보유한 모뉴먼트 뱅크는 전통적인 뱅킹의 안전성과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도입 초기 단계에서는 기존 저축 잔액을 블록체인 장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술 인프라 및 보안 체계
해당 시스템은 카르다노(Cardano) 창시자인 인풋 아웃풋(Input Output)과 연계된 쉴디드 테크놀로지(Shielded Technologies)가 개발한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미드나잇(Midnight)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인프라를 통해 거래 데이터는 은행과 해당 고객에게만 공개되도록 설계되어, 영국의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합니다.
토큰화된 예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운드화와 1:1 환전 보장
- 금융서비스보상체계(FSCS)를 통한 예금자 보호 적용
- 토큰화된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이자 수익 발생
향후 로드맵 및 서비스 확장
모뉴먼트 뱅크는 1단계 안착 이후, 사모 펀드 및 원자재 펀드와 같은 토큰화된 투자 상품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들이 앱 내에서 이러한 토큰화된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더불어 모뉴먼트의 계열사인 모뉴먼트 테크놀로지(Monument Technology)는 이 토큰화 기능을 BaaS(Banking-as-a-Service) 플랫폼을 통해 다른 금융 기관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다른 은행들도 동일한 규제 틀 안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예금 모델을 채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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