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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4일 오후 05:34

서클 주가 20% 폭락... 리워드 규제 우려와 테더 감사 영향

서클 주가 20% 폭락... 리워드 규제 우려와 테더 감사 영향
Quick Take
  • 서클(Circle) 주가가 화요일 약 20% 급락하며 약 $100 선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규제 강화와 경쟁사 테더의 공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 앤젤라 알소브룩스톰 틸리스 미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초안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테더(Tether)4대 회계법인을 선임해 전체 재무 감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그동안 서클이 우위를 점했던 투명성 부문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 탐정 ZachXBT는 서클이 미국 내 민사 소송과 관련하여 16개 핫월렛USDC 잔액을 동결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에 대한 규제 압박

서클(NASDAQ: CRCL)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초당적 법안 초안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즈호(Mizuho) 분석가들은 클래러티 법(Clarity Act) 초안이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를 금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상 프로그램이 은행 예금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것을 제한하여, 전통 금융권의 자금이 디지털 자산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 역시 약 10% 하락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USDC 관련 보상은 코인베이스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지난 7월 통과된 GENIUS 법이 발행사의 직접 이자 지급을 금지했다면, 이번 신규 법안은 거래소와 같은 제3자 플랫폼의 보상 지급까지 차단하여 USDC 보유 유인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더의 투명성 강화와 시장 공략

서클이 규제 장벽에 부딪힌 사이, 최대 경쟁사인 테더는 투명성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840억 달러USDT를 유통 중인 테더는 4대 회계법인을 통해 첫 전체 재무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서클이 내세웠던 '규제 준수 및 투명성'이라는 경쟁 우위를 무력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테더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AT를 출시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감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테더의 자산과 부채, 내부 통제 시스템이 상세히 공개되어, 그동안 서클을 선호했던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산 동결 및 운영 관련 이슈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블록체인 분석가 ZachXBT는 서클이 16개 핫월렛에 묶인 USDC 자산을 동결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지갑들은 거래소, 카지노, 외환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업체 중 한 곳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민사 소송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동결된 지갑들은 서로 연관성이 없는 비즈니스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서클 측은 이번 법안 초안이나 테더의 감사 발표, 지갑 동결 건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업계 관계자들은 보상 체계에 대한 이러한 제한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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