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4일 오후 12:43
뉴욕증권거래소, 시큐리타이즈와 토큰화 주식 플랫폼 개발

-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토큰화 증권 거래를 위한 디지털 거래 플랫폼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합니다.
- 시큐리타이즈는 올해 Cantor Equitize Partners (CEPT)와의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상장을 준비 중이며, 발표 후 CEPT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상승했습니다.
-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24시간 거래와 실시간에 가까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본 시장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주식 거래의 설계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통합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NYSE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는 토큰화 전문 기업인 시큐리타이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시큐리타이즈는 NYSE가 계획 중인 디지털 거래 플랫폼의 설계 파트너로서, 소유권 추적 및 기업 업무를 처리하는 명의개서대리인(Transfer Agent)이 블록체인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계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ICE가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투자하여 토큰화 주식 및 파생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합니다. NYSE는 시큐리타이즈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존 주식 거래 시스템을 암호화폐 시장과 유사한 효율성을 갖춘 디지털 생태계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시큐리타이즈의 제도권 영향력 확대
블랙록(BlackRock)과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등 대형 자산 운용사들의 투자를 받은 시큐리타이즈는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명의개서대리인입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이 완료되면, 시큐리타이즈는 해당 플랫폼에서 ETF 및 개별 주식의 토큰화 버전을 발행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체 브로커-딜러 부문을 통해 거래 활동에도 참여함으로써 자산 발행부터 시장 유동성 공급까지 아우르는 입지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디지털 증권 시장을 향한 경쟁
NYSE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시스템 대비 다음과 같은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통적인 영업시간을 넘어선 24시간 상시 거래 지원
- 수일이 소요되던 결제 시간을 즉시 결제 수준으로 단축
- 블록체인 장부를 통한 소유권 기록의 투명성 및 보안 강화
경쟁사인 나스닥(Nasdaq)은 이미 토큰화 주식 거래 프레임워크에 대한 규제 승인을 획득하고 크라켄(Kraken)과 협력하여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NYSE 그룹의 린 마틴(Lynn Martin) 회장은 자본 시장의 신뢰와 투명성, 투자자 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토큰화를 통해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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