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3일 오후 01:32
연준 경계감에 가상자산 유입액 2.3억 달러로 성장세 둔화

-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 지난주 2억 3,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4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습니다.
- 미 연준의 정책 발표 이후 시장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유입 규모는 전주의 10억 6,000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 비트코인은 약 2억 2,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한 반면, 이더리움은 3주간의 유입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미 연준 정책과 시장 반응
지난주 투자 심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의 입장을 '매파적 동결(hawkish pause)'로 해석했으며, 이로 인해 FOMC 회의 직후 4억 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주 초반의 강한 유입세가 연준의 발표 이후 반전되었다고 분석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보다 연준의 정책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자산별 유입 현황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2억 1,9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거의 대부분의 자금을 독식했습니다. 특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9,520만 달러를 끌어들이며 4주 연속 유입을 기록, 해당 기간 총 22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ETH) 펀드는 2,75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이어지던 유입세가 꺾였습니다.
기타 자산들의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솔라나(SOL): 7주 연속 유입세를 유지하며 지난주 1,700만 달러를 기록, 연간 총 유입액은 1억 3,600만 달러에 달합니다.
- 체인링크(LINK): 46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 하이퍼리퀴드(HYPE): 45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연초 대비 시장 전망
현재 가상자산 ETP 시장의 총 운용 자산(AUM)은 1,380억 달러 규모입니다. 올해 들어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는 총 14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 중 비트코인 ETP가 12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연초 이후 총 5억 9,9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또한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연초의 대규모 유출 여파로 인해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4억 달러의 순유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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